[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988가구 단지로 조성]

서울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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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이 서울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통합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온수동 대신성결교회에서 열린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최종 결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44명 조합원 중 66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09표를 얻었다.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은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시재생사업 첫 번째 수주로, 온수동 최초 아이파크 단지로 완성될 전망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서울 구로구 온수동 45-31번지 일대 대흥·성원·동진빌라 3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것으로 대지면적 5만592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49㎡~84㎡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총 공사비는 2066억원이며 2021년 8월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를 이끌어 냈다”며 “온수역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해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가재울 8구역 재개발 △성남은행주공 재건축 △대구 우방범어2차 재건축 등 6개 단지에서 총 1조7191억원 규모 수주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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