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알레르망은 지난해 매출액 1057억원, 영업이익 249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소폭(12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9.1% 감소했다.
업계 2위 이브자리는 이 기간 매출액 776억원, 영업이익 7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91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19.5%, 78.3%, 93.7% 감소했다. 침구업계는 지난해 라돈 파동으로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알레르망의 설립연도는 2000년으로 이브자리보다 19년 늦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2016년 이 회사는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2017년 매출액 1069억원으로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알레르망의 성공 비결은 차별화된 성능과 브랜드 파워 덕분이다.
이 회사는 2004년 알러지에 강한 '알러지 X-커버'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해 '기능성 침구'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을 제공하는 신소재 ‘울트라 X-커버’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특허를 취득한 4면 무봉제 기술을 적용, 털 빠짐을 최소화해 편안하고 쾌적한 숙면을 도와준다.
2010년대부터 톱스타를 기용해 스타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파워를 확보했다. 현재 배우 박신혜가 알레르망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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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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