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1위 ‘찜’, 기록은 ‘덤’…압도적 위용의 기대작 [어벤져스 열풍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어벤져스’ 시리즈 마지막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마블 유니버스가 또 어떤 대기록을 세우며 마침표를 찍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는 살아남은 어벤져스 군단과 최강의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전투를 그린다.

개봉까지 이틀이나 남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관심은 놀라울 정도다. 22일 오전 9시 기준 사전 예매량은 벌써 165만장을 돌파했다. 예매율은 97%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세운 종전 기록을 7일이나 앞당겼다.

매일경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아울러 이는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의 누적관객 수가 106만6321명인 점을 감안해 대단한 수치다. 지난 4일 개봉한 ‘생일’은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도 하기 전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셈이다.

물론 ‘어벤져스: 엔드게임’ 광풍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전 세계 마블 팬들 중 누구도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침표격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어벤져스’의 세계관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감독 존 파브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캡틴 아메리카’(감독 앨버트 파이언), ‘토르: 천둥의 신’(감독 케네스 브래너), ‘인크레더블 헐크’(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등이 모두 나쁘지 않은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MCU 천하의 시작을 알렸다. 물론 원작만화까지 포함하면 그 역사는 더욱 길다.

매일경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특히 ‘어벤져스’ 시리즈는 MCU 시리즈 돌풍의 핵심이었다.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가 누적관객 수 707만5607명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시작했다. 이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이 1049만4840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1121만2710명을 기록하며 그 흐름을 이었다. 이들 세 영화가 국내에서 불러들인 관객 수만 3000만 명에 육박한다.

아울러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등장하지 않았던 히어로들의 등장이 예고됐다. 앤트맨(폴 러드)과 캡틴마블(브리 라슨)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타노스에 대항하는 어벤져스에 어떤 도움이 되어 극의 흐름을 바꿀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또한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햄스워스(토르), 기네스 펠트로(페퍼 포츠) 등이 MCU와 작별하기 전 함께한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대한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