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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구자관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장 "국민안전·권익향상 앞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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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회장 추대돼 3년간 임기…작년 매출 1.1조 돌파 '성공신화'

뉴스1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 제15대 회장에 추대된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 2019.4.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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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30돌을 맞은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의 새 수장에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가 추대됐다. 구 신임 회장은 향후 3년 간 협회를 이끈다.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는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 15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선임된 구 회장의 임기는 2022년 3월까지이며 재선이 가능하다.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는 국가 주요시설 및 대형건물의 관리업무를 도급받아 전문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이 모인 협회다. 1989년 창립돼 이듬해 6월 정부의 설립허가 승인을 받았다.

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면서도 "회원 여러분의 든든한 기운을 받아 어떠한 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건축물 유지관리에는 소홀한 점이 많았다"며 "건축물 유지 관리를 단순히 비용으로만 인식하는 시각이 여전히 많고 관련 법령도 없어 법적인 내용을 확인하려면 수십개의 개별법령을 살펴봐야 했지만,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축물 유지관리업에 대한 인식도 서서히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현재 건축물관리법 제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서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 법이 시행되면 건축주는 사용승인 신청을 할 때 건축물관리 계획에 따라 건축물을 관리해야 하고, 건축물 관리자는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안전진단도 실시해야 한다"고 업계 위상강화를 역설했다.

그러면서 "건축물 유지관리업 시장은 2000년 이후 오피스 빌딩의 공급이 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제 관련법령까지 만들어져 제도적인 기반도 마련됐다"며 "협회장 임기 동안 건축물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뤄져 국민이 더 안전하게 생활하고 유지관리업 종사자들의 권익이 향상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1968년 청소용품 제조업체로 출발해 삼구아이앤씨를 매출 1조원대 알짜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 인물이다. 특히 2013년 3850억원이던 매출이 5년 만인 지난해 1조16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용인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 구 회장은 Δ2007년 국민훈장 동백장 Δ2013 대한민국 창조경영인상 Δ2018 한국경영학회 최우수 경영대상 Δ2018 서강경제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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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 제15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구자관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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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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