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진통을 겪고 있는 공수처 법안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부분 기소권 부여 방안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수처 법안과 연계돼 추진 중인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로부터 패스트트랙 협상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부분 기소권에 동의 의사를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다른 최고위원들도 부분 기소권 부여에 별다른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들에게 현재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부분 기소권과 관련해 여러 보완 장치를 마련 중에 있다며 오늘 여야 4당 협상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열리는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담판 회동에서 최종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가 판사와 검사, 경무관급 이상 고위직 경찰을 수사할 경우 기소권을 부여하는 안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고, 오늘 오후 합의문 도출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