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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차인표·유준상, 배우 아닌 감독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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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52)와 유준상(50)이 오는 5월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며 ‘배우·영화 감독 겸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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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가 연출한 영화 ‘옹알스’와 유준상이 연출한 영화 ‘아직 안 끝났어’가 전주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모습./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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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 개막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차인표와 유준상의 연출 작품이 초청됐다. 두 사람의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섹션인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서 선보인다.

차인표는 전혜림 감독과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 ‘옹알스’를 출품했다. ‘옹알스’는 ‘개그콘서트’로 데뷔해 무대 위에서 12년간 활약해 온 옹알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준상은 단독 연출작으로 로드 무비 형식의 음악 영화 '아직 안 끝났어'를 내놓았다. 실제로 유준상이 소속된 듀오 밴드 ‘제이앤조이20’가 음악인으로서 미래를 꿈구며 미국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영화가 연출로서의 첫 작품은 아니다. 차인표는 2017년 단편영화 ‘50’을, 유준상은 2016년 영화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을 연출했다. 특히 유준상은 이 영화로 제 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국제경쟁’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영화계에서는 배우들의 감독 겸엽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배우 김윤석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인 ‘미성년’이 극장에 걸렸고, 하정우, 문소리 등 다수의 배우가 영화감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희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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