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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육아박람회 가는 보험사.. '어린이보험'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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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험료 그대로 100세까지 보장
월 4900원 필수 보장상품 잇따라


어린이보험이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어린이보험 시장을 놓고 보험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주요 보험사들이 육아박람회 참여 등 전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들은 온라인 채널에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어린이보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보장을 줄이고 보험료는 월 1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설계된 온라인 전용 어린이보험인 '(무)흥국생명 온라인어린이질병보험'과 '(무)흥국생명 온라인어린이재해보험'을 출시했다.

온라인어린이질병보험은 어린이에게 필요한 질병관련 진단급여와 수술급여를 보장하는 상품이며, 온라인어린이재해보험 역시 어린이에게 필요한 재해관련 진단, 수술, 입원 급여를 보장한다. 두 상품 모두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으로 전 연령(가입나이 3~14세), 성별 구분 없이 4900원으로 어린이 질병, 재해로 인한 보장을 책임진다. 커피 한잔 가격으로 확실한 보장을 책임지는 셈이다.

MG손보의 '다이렉트 애지중지 어린이보험'은 자녀가 성인이 돼서도 평생 유지해야 하는 보험인만큼 발생빈도가 높은 항목들을 보장하는 핵심담보 10개로 구성됐으며, 첫 보험료 그대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도 '(무)라이프플래닛e에듀케어저축보험Ⅱ'과 '(무)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들 보험의 특징은 핵심담보만 골라 알뜰하게 구성해 월 보험료를 1만원 이하로 낮췄다는 점이다. 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은 여아0세 기준 30년 만기 순수보장형 월납 보험료는 4200원이다. 비슷한 기준의 주요 보험사의 질병보장, 사망, 실비 등을 조건의 어린이보험 월 보험료가 약 5만원 수준과 비교하면 저렴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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