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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구룡공원 민간개발 반대 시위로 청주시의회 개회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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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노컷뉴스

(사진=청주CBS 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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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구룡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피켓시위를 벌여 개회가 늦어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구룡산살리기대책위원회는 회원 10여명은 22일 오전 10시 시의회 제4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서 구룡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결국 회의를 주재한 김현기 시의회 부회장이 의사 진행에 방해가 된다며 피켓을 치워달라고 요구하자 회원들이 반발하면서 한때 고성이 오가는 등 마찰이 빚어졌다.

이후 대책위 회원들이 뒤늦게 퇴장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의회도 예정 시간보다 30분 가량 늦은 시간에 개회됐다.

의회 관계자는 "고성을 내는 등 원활한 회의 진행을 방해해 부의장이 퇴장 명령을 내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시의회 방문에 앞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범덕 시장은 시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강행하고 있는 구룡공원 민간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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