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장애인 직원과 가족들이 양평의 한 캠프장에서 족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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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장애인 직원과 가족들이 양평의 한 캠프장에서 족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지난 2003년부터 중증 장애인을 고용해 온 현대오일뱅크가 장애인 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전국 직영주유소 세차도우미로 근무 중인 장애인 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봄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장애인 사우 봄 나들이'는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행사로 올해도 직원과 가족 등 4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양평의 한 캠프장에서 족욕 체험과 팀 빌딩 게임에 참여하고 푸짐한 바비큐 파티를 즐겼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부모님을 모시고 나들이 행사에 올 때마다 세차도우미로 15년 넘게 일하고 있다는 게 보람 있고 자랑스럽다"며 "다른 주유소에서 일하는 형, 동생들을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것도 참 좋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2003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증 장애인 20여 명을 직영주유소 세차 직원으로 고용 중이며 대부분이 10년 이상 장기 근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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