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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상주교도소, 현대미술관 작품 17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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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동 복도, 민원접견실에 1년간 작품 전시

뉴시스

수용자들이 수용동 복도에 전시된 미술작품을 보고 있다 (사진=상주교도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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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뉴시스】박홍식 기자 = 교도소에서 미술작품을 전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법무부 상주교도소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여한 작품을 수용동 복도와 민원접견실에 전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기관을 찾은 민원인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재미 화가 곽훈의 최신작 '팔림세스트(Palimpsest)' 등 서양화 3점, 박홍규 화가의 '짚을 태우며' 등 한국화 4점을 포함해 11명의 작품 17점이다.

이들 작품은 1년간 교도소에 전시돼 수용자와 민원인에게 개방된다.

민원인 A씨는 "평소 건조하고 무겁게만 느껴지던 교도소에서 수준 높은 예술품들을 만나게 돼 감동"이라고 말했다.

박경선 상주교도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수용자와 민원인, 지역 주민들에게 국립현대미술관의 명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호흡하는 열린 교정행정을 적극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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