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 해군의 알리레자 탕시리 사령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익을 얻지 못하면 이 전략적 해협을 봉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해역의 입구로 사우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등 중동 주요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하는 길목으로 전 세계 원유의 해상 수송량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이란이 실제로 이 해협을 막으면 원유 가격이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하지만 미국 등 서방과 긴장이 고조할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실행한 적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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