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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보성 ‘녹차 마시기 운동’ 전개, 미세먼지 속 중금속 제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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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전남 보성군이 미세먼지 속 중금속 제거에 효과가 큰 녹차 마시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보성군은 22일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녹차의 카데긴과 테아닌을 3개월간 섭취하면 호흡기계 질병과 독감이 30% 이상 감소하고 중금속과 납은 50∼70%, 카드뮴은 40% 이상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미세먼지 속에 카드뮴, 납, 비소 같은 발암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어 건강을 위해 군민 녹차 마시기 운동을 연중 벌이고 있다. 학교나 경로당 등 다중이용 장소에서 티백 제품이 아닌 잎차를 우려 녹차를 제공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녹차의 성분이 미세먼지에 함유된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녹차 마시기 운동을 벌이게 됐다”며 “녹차는 찻잔으로 하루에 4잔에서 20잔 이하 마시면 효능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보성=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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