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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가족·연인과 화려한 등불 보며 힐링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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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7일부터 당현천서 ‘등 축제’ / ‘종로전차’ 등 83점 출품, 볼거리 제공

세계일보

지난해 열린 등 축제 모습.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서 ‘노원 등 축제’가 열린다.

노원구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당현3교에서 한국성서대 앞까지 약 630m 구간에서 ‘힐링 노원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등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등 축제에는 ‘힐링 플랫폼에 환승하다’ 등 4개 테마에 83점의 작품이 출품돼 주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테마별로 종로전차, 성덕대왕의 신종, 버스킹공연, 어린왕자 등 이색 작품이 전시된다.

축제 기간에는 당현천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경관조명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나무와 꽃이 빛을 발하는 ‘빛의 정원’, 봄의 향기를 듬뿍 전해줄 ‘꽃장식 화단’, 시각적 감동을 주는 8가지 ‘3D 그래픽 영상’이 아름다운 빛의 조화를 보여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격일로 오후 7시에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소망을 적은 등을 당현천에 띄우며 소원을 비는 ‘소원 등 띄우기’, 소원을 한지에 적어 황금 돼지에 붙이는 ‘소원지 붙이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개막 점등식은 27일 오후 7시 30분 어린이 교통공원 당현천 무대에서 열린다. 식전행사에서는 불 공연팀 ‘플레이밍 파이어’가 화려한 불과 불꽃 퍼포먼스를 펼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따뜻한 봄날 당현천을 아름답게 물들인 등을 바라보며 가족, 연인들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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