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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혁신도시 입주기업 828개사…1년 새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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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만 48개사 기업 입주

수도권서 9개사 혁신도시로 이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잇단 공기업이 이전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업이 1년 새 6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클러스터 분양과 입주 현황을 보면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은 지난 3월 말 기준 828개사로 지난해 3월 말 514개사보다 61.1%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693개사에 견줘도 석 달 새 135개사나 늘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2월 ‘혁신도시 시즌2’와 같은해 8월 ‘혁신도시 기업입주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가장 많은 기업이 입주한 혁신도시는 경남으로 48개사였고, 광주·전남 32개사, 부산 22개사, 대구 20개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선 총 9개사가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지식산업센터 등이 준공된 데 따른 효과라고 국토부는 풀이했다.

기업이 분양 받은 클러스터 용지는 342개 필지, 197만㎡로 계획 462개 필지, 312만4000㎡ 대비 63%가 팔렸다. 실제 입주한 클러스터 용지는 분양분 대비 35%에 해당하는 68만9000㎡로 조사됐다. 혁신도시별로는 광주·전남 3000㎡, 대구 2000㎡ 각각 늘었다.

박진열 국토부 혁신도시산업과장은 “앞으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 등 혁신도시 육성 전반을 컨트롤하는 구심점 조직으로 발전재단을 설립하고,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 강화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혁신도시 내 산학연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 등엔 임차료 또는 부지매입비 이자비용의 최대 80%까지 3년간 지원한다.

이데일리

단위=개사,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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