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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2개월 공정 단축 '신림선' 터널 첫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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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개통 예정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까지 7.76km

18개 터널 공사 중 첫 관통

이데일리

신림선 도시철도 2공구 터널 7구간 관통 현장(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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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시내 서남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전철 ‘신림선’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신림선 구간 내 18개 터널 중 2공구에 위치한 7번째 터널에 대한 공사를 처음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림선 건설에서 터널이 관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림선 내 104번 정거장과 105번 정거장(보라매공원)사이를 연결하는 7번째 터널의 길이는 213m로 당초 공정보다 2개월 단축해 공사를 진행했다.

처음 연결된 터널 구간은 원지반까지의 두께가 얇은 저토피, 연약지반임에도 불구하고 개착으로 공사하지 않고 기계 굴착을 이용한 터널공법으로 시공했다. 보라매공원 내 이용 시민 불편과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신림선은 2022년 2월 개통을 목표로 남은 17개소 터널은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관통 예정이다. 현재 신림선 공정률은 19%다.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까지 운행한다. 총 연장 7.76㎞로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13개의 정거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첫 삽을 뜬지 26개월 만에 신림선 도시철도의 터널이 처음 관통했다”며 “신림선 개통시 샛강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당초 출퇴근 시간이 40분에서 16분으로 약 24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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