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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제주 산지·남부 호우주의보…공항엔 윈드시어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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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까지 최대 100㎜ ↑…육·해상 강한 바람

뉴스1

제주국제공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2018.6.19/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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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저기압 전면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남풍에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면서 이날 오전부터 밤 사이 산지와 남부에는 시간당 10~20㎜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24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기상청은 또 23일부터 제주도 육·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해상의 경우 이날 오후를 기해 제주도 남·동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각각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한 상태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전날 내려진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특보가 계속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제주공항에는 비와 바람, 천둥, 번개, 저시정에 따라 항공기 운항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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