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오랜 침체로 국내 조선업계의 다운사이징(구조조정)이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 매출액과 영업손익이 크게 상승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조선부문에 종사하는 인력이 10년 전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은 2015년 이후 약 4년간 상당 부분 진행됐다"며 "2019년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중공업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 많은 수주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2년 가까이 선가가 상승하면서 선주 및 선사들이 발주를 일부 미룰 순 있으나 후판 가격 상승,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잔고 회복 등이 원인이 된다면 수주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유가 회복에 따른 해양부문 수주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4월 22일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국내 조선업체 중 처음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를 수주했다"며 "약 2년 만의 해양부문 수주로 해양부문을 보유한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에게 긍정적 시각을 가져볼 수 있다"고 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