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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대학원생의 실전역량 강화 ‘국가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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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D, 연구팀 15개 선발 연구계획서 작성 실습 및 코칭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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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년인재들의 구직난과 현장과 괴리된 대학교육이 사회문제로 지적되면서 R&D분야도 실전경험 중심의 인재양성이 요구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이공계 석·박사 대학원생의 실전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실제 국가R&D 사업을 기획하는 ‘국가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미취업 청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위해 프로그램 규모를 대폭 확대, 연구팀을 15개 내외로 선발하고 선정된 팀에는 1,800만원의 연구기획비를 지원한다.

또 R&D현장역량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연구수당도 1인당 매월 50만원씩 지급된다.

이 프로그램은 과기정통부 ‘휴먼플러스 융합연구개발 챌린지 사업’의 ‘과학기술로 인간한계를 극복’을 주제로 연구팀 선정부터 연구계획서 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실전경험 기회가 적은 대학원생들이 팀을 이뤄 실제 연구과제를 수행 하는 만큼 현장에서 원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6개월 동안 진행되는데 R&D역량교육과 기획연구로 구성된다.

교육은 6일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아이디어 발굴, 선행기술 조사, 3P 등 연구기획을 위한 기본이론 중심으로, 2차는 팀별 연구계획서 작성 실습과 코칭 위주로 실시된다.

기획연구는 팀 프로젝트로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며, 이 과정에서 지도교수 및 국가R&D 사업 연구책임자 경험을 가진 멘토에게 자문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참가자간 성과 및 경험공유 워크숍, 경력개발 교육과정 추천, 취업현황 조사 및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찬 원장은 “청년인재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대학과 현장의 브릿지 역할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기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통해 KIRD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5월 22일까지 모집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KIRD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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