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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주거지원]국토부 "서울 급매물 소진…분위기 반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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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지방 미분양 필요시 정책 대응…공급 줄여야"

뉴스1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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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급매물이 소진됐다고 하더라도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보긴 어렵다. 계단식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안정세가 다시 견고해질 것으로 본다."(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국토교통부는 23일 '2019년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서울 일부 지역 집값이 상승 전환한 것과 관련해 급매물 소진 후에도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래는 김흥진 주택정책관과의 일문일답이다.

―서울 구로와 금천 등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상승했다.
▶서울 집값은 23주 연속 하락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 일부 단지는 급매물이 소진하면서 가격 하락 폭이 축소하는 단지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보긴 어렵다. 계단식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점은 계단의 평평한 부분이라고 본다. 다시 안정세가 견고해질 것이다.

―지방 주택시장 일부는 미분양이 문제다.
▶지방은 최근 집값이 많이 하락했지만, 그간 상승 폭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크다고 보긴 어렵다. 지금 미분양 물량도 10년 전보다 많지 않다. 아직 정책적으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지 않는다. 시장 상황을 보고 필요하면 정책 대응을 하겠다. 지방 미분양 해결의 기본적 방법은 과도한 공급을 줄이는 것이다.

―북위례 힐스테이트 분양가 거품 논란이 있다.
▶기본적으로 분양가 공시 항목의 적정성 여부는 지자체가 한다. 북위례 사안의 경우 분양 구성항목 금액의 적절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심의 과정의 정당성을 살펴보겠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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