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이키움뜰’은 전국 최초로 주·야간 24시간제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이다. 하나금융이 공실이었던 충남 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하고 건립을 지원해 문을 열었다.
하나금융은 이날 어린이집 개원식에 앞서 충남도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충남 아이키우기 좋은 비전 선포식에서 ‘온종일 초등돌봄센터’ 사업비 3억원과 24시간제 전담 보육시설 건립을 위한 지원금 2억원 등 총 5억원을 충남도에 전달했다.
개원식 및 비전 선포식에는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과 충청남도가 함께 협력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더 나아가 실수요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돌봄체계를 고민하고 지원한다는 면에서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와 같은 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민관 기관이 우리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저출산 시대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육아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은 큰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선정된 보육 취약 지역인 29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거제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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