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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2018 학교생활 만족도' 1위 달성한 세종시, 교육단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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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세종시 학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교육특화 단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중·고등학생은 전국 평균인 58%보다 10.3%나 높은 68.3%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6년 조사한 결과(6위, 53.2%)보다 15.1%p 상승한 것이다. 구체적 결과는 ▲전반적인 학교생활 1위(68.3%) ▲교육내용 1위(62.4%) ▲교육방법 3위(51.9%) ▲교사와의 관계 5위(63.2%) ▲학교시설 및 설비 1위(71.0%) ▲학교주변 환경 2위(56.0%) 등이다.

이에 따라 자녀의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맹모들의 관심이 세종시 소재 학교에 집중된 상황이다. 높은 교육 만족도는 자기 이해 및 진로에 대한 비전을 바탕으로 학습 동기를 찾게 하고, 이를 통해 학업에 매진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세종시 도담동 공인중개사 A대표는 “세종시로 이전을 마친 공공기관의 직원들은 아빠만 월세로 거주하고, 엄마와 자녀들이 서울 생활권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에는 자녀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자녀 교육을 위해 집을 매매해 세종시에 본격적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등에 업고 교육 특화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그중 세종시 중심 입지에 대규모로 들어서는 단지가 분양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5월 세종시에서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분양하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는 기업, 연구기관, 학교가 자리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실제 리서치파크(연구시설)와 벤처파크(첨단산업단지), 2021년 개교 예정인 세종시 공동캠퍼스 등이 단지에서 도보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세종 4-2생활권 내 최대 규모인 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210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M1블록은 전용면적 59~84㎡, 612가구, M4블록은 전용면적 59~100㎡, 598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되며, M1블록에는 초등학교(부지예정), M4블록에는 중학교(부지예정)가 신설될 계획이다.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지 가까이에는 초등학교 2곳(부지예정), 중학교 1곳(부지예정), 고등학교 1곳(부지예정) 등이 자리해 교육 특화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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