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의 모습. 고성=연합뉴스 |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인해 피해를 당한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하는 이들이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최근 산불 피해 이주민들에게 ‘정부지원 대출 상품’이라며 시중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문자가 발신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을 하는 사기꾼들은 이재민들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해준다고 속이며 수수료를 유도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해 통장의 돈을 편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생활 자금이 급해 유혹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이재민을 노린 범죄”라고 설명했다.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해 경찰은 강릉, 동해, 속초, 고성지역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부착하고 주의 문자를 발송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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