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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WIS 2019]WIS 2019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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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됐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다시 한 번 정보통신기술(ICT) 강국 면모를 과시했다.

5G는 초연결사회 근간이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대동맥이다. 5G 망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콘텐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홈·스마트팩토리 등 융합 서비스가 결합하면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된다.

변화는 일상생활에서 그리고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동영상 시청이나 음악 감상이 한계였던 스마트폰에서는 VR·AR 콘텐츠와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졌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곧 중저가 요금제로도 이용 가능한 5G 콘텐츠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 공장에서는 순식간에 초고화질 사진 수십 장을 분석, AI로 결함을 확인하는 5G-AI 머신비전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도로에는 5G를 이용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구축이 첫 삽을 떴다.

첨단 기술을 통한 삶의 변화는 이제 첫 걸음마를 내디뎠을 뿐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변화가 현실화된다. 첨단 기술로 달라질 미래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전자신문,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신문, 코엑스, 케이훼어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IT쇼(WIS) 2019'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C 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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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부스에서 관람객들이 ETRI와 모션디바이스가 공동 개발한 스페이스 탑 벌컨 VR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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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이노베이션(Smart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리는 WIS 2019는 국내외 대·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개발한 ICT 제품·서비스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다.

참가 기업은 산업 핵심 이슈로 주목 받는 5G, AI, 사물인터넷(IoT), VR·AR, 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커넥티드카, 스마트홈과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4K급 화질 영상 3개를 붙여 광시야각 초고화질로 프로야구 중계를 즐길 수 있는 'UWV(Ultra Wide View)', 시청자가 보고 싶은 장면을 자유롭게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핀치 줌' 기술,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골라 볼 수 있는 '멀티뷰' 기술을 선보인다. '매직리프' 사의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AR 게임을 즐기는 공간, 대형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5G VR 영상을 즐기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KT는 상용화한 5G를 기반으로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 스카이십, 자율주행버스, 기가 라이브 TV 등 관람객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WIS 2019는 중소기업이 그동안 개발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리로도 손색이 없다. 독창적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벤처·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WIS 2019는 주 전시회를 포함한 중소 전시회, 콘퍼런스와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꾸려진다.

전시회 중에서는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주목할 만하다.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정부 ICT 연구개발(R&D) 성과를 민간에 이전, 기술교류 장으로 활용된다. 매년 중소기업 관심이 가장 높은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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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인 '2019 WIS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에서는 KT, 퀄컴코리아, GE헬스케어코리아, LG전자 등 주요 기업 임원이 강연한다. 국내외 ICT 리더와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ICT 트렌드와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벤처·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해외 통신사업자 등 바이어를 초청하는 '글로벌 ICT 빅바이어 수출상담회'와 해외 진출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는 중소기업 해외 진출 시 현지 사정과 제품 수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대학연구센터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ICT 미래인재포럼'은 '대한민국의 ICT 혁신,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를 주제로 미래사회 안전·보안, 산업 ICT 융합, 스마트 라이프·헬스 등 7대 분야에서 그동안 연구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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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 참가 기업 중 가장 주목받은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올해의 WIS 혁신상'은 올해부터 장관상이 신설돼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

WIS 2019 주관사 관계자는 “WIS 2019는 참가기업 해외진출과 판로 개척을 돕는 B2B 성격을 강화했다”면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ICT 분야별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과 종사자 간 협력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표〉월드IT쇼 2019 개요

<표>전시회 및 주요 부대·동시개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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