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공정위, KPX그룹 일감 몰아주기 조사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견기업인 KPX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KPX그룹은 지주회사인 KPX홀딩스와 KPX케미칼, 진양화학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중견 화학그룹이다.

공정위는 양준영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지분을 100% 소유한 씨케이엔터프라이즈가 주력 자회사인 KPX케미칼의 물품을 구매해 다른 계열사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겼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씨케이엔터프라이즈가 실질적 역할을 하지 않고 물류 거래에 끼어들어 일명 ‘통행세’를 걷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견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조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기영 기자 jky@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