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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현대重, 해양사업 일감 부족에 휴직 이어 전환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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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부문과 미포조선·삼호重 등 계열사로·300명 규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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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발생한 유휴인력을 조선부문과 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로 전환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300여명의 유휴인력을 전환 배치하는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200여명은 조선부문으로, 나머지 100여명은 미포조선과 삼호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26일까지 해양플랜트 생산부문의 전 직원(23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환배치 신청을 받고 다음달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임단협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합의한 대로 일감부족으로 발생한 유휴인력을 인력이 필요한 부서로 배치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말 해양사업부 소속 직원 600여명에 대해 유급휴직을 진행하기로 노동조합과 합의했다. 휴직은 1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에는 평균임금의 70%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해양공장에 조선 물량을 배치하거나 일손이 부족한 부서에 유휴인력을 전환 배치하는 등 노조가 요구한 고용 유지방안도 받아들였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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