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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TF초점] '킹오파에서 BTS까지' 넷마블, 새판짜기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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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94부터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첫 게임이다. 사진은 공식 스토리 영상 중 일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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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감 갖춘 신작들 2분기 전진배치 '승부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이 다음 달 '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킹오파 올스타)를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중량감 있는 신작을 잇달아 출시해 반등하는 한 해로 삼겠다는 계획이어서 그동안 모바일게임 부문을 선도해온 영향력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23일 넷마블에 따르면 이 회사는 모바일 신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다음 달 9일 정식 출시한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지난해 12월 나왔으니 약 5개월 만의 일이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올해 첫 신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로 새로운 이용자는 물론 원작 팬들에게도 차별화된 재미를 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액션 역할수행게임 장르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원작 역대 캐릭터가 모두 나온다. 별도 조작 장치 없이도 모바일 기기에서 액션과 콤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7월 일본에 먼저 나온 이 게임은 출시 직후 양대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 5일 만에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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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BTS월드'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육성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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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다음 정식 출시작으론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꼽힌다. 지난 3월 사전 등록을 시작한 이 게임은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400만 명의 예약자를 확보했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스즈키 나카바 만화 원작 일본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이다. 이용자는 '일곱 개의 대죄'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한다.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연재를 시작한 원작 만화책의 누적 발행 부수는 3000만 부를 돌파했다. 일본 인구(약 1억2685만 명) 약 4분의 1이 이 만화책을 본 셈이다.

'BTS월드'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도 중량감 있는 넷마블 2분기 출시 예정작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신작이 'BTS월드'다. 이 게임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대중음악계를 흔들어놓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기대감을 급격히 키우고 있다. 'BTS월드'의 가치는 기존 게임 문법과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방탄소년단의 영상·화보 등을 육성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녹여냈다.

'BTS월드'는 오는 6월 정식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BTS월드 최종 서비스 버전이 최근 QA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QA란 게임이 품질을 가질 수 있도록 출시 전 각종 테스트와 검수 작업을 하는 업무를 뜻한다. 넷마블은 'BTS월드' 이후에도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게임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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