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 스튜디오)이 오늘(24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3편에 이어 정확히 1년 만에 국내 스크린을 강타할 전망이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가 707만여 명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2015)이 1049만 명을, 지난해 선보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1121만 여 명을 동원했기에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기록할 수치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시리즈의 네 번째 편인 ‘엔드게임’에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들게 될지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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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애정과 관심은 예매율로 나타났다. 개봉 전날인 어제(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을 기준으로, 예매율은 96.9%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의 사전 예매율과 비교해도 2배를 넘는 기록이다.

‘엔드게임’은 개봉을 앞둔 지난주에 100만 장이라는 예매관객수를 돌파한 것에 이어 19일, 23일까지 계속해서 예매율이 오르며 다시 한 번 흥행 신기록을 추가했다. 개봉 전 이미 202만 9209명이 예매를 마쳤기에 다시 한 번 ‘어벤져스’ 증후군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예매율 97.1%를, 예매관객수 234만 5223명(24일 오전 2시 기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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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봉한 국내외 영화 사상 이 같은 수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처음이다. 국내에 충성도 높은 마블 팬이 있는 데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만큼 국내 개봉 영화 역사상 사전 예매량이 200만 장 이상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나기 시작할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과연 며칠 동안 천만 관객을 돌파하게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천만 돌파는 기정 사실화됐기에 3편이 기록한 13일의 기록을 단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러닝타임은 181분. 12세 관람가./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