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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광수가 이선빈과의 열애를 공개한 후에 대해 밝혔다.

이광수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육상효 감독)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선빈의 이야기가 나오자 "잘 지내고 있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이어 열애 공개 이후에 달라진 것에 대해 " 부담감도 있고, 그 전에는 조금 더 밖에서 편하게 만났는데 그 이후에는 뭔가 그런 게 달라졌다. 밖에서 만나기도 하는데, 조심해서 만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이 종종 언급하는 것에 대해 "재석이 형이 되게 좋아하신다. 사실 그 이후에 재석이 형과도 얘기 많이 했는데, 형도 걱정하지 말라고 방송에서는 재밌게 얘기하시지만, 좋은 얘기를 해주셨다. 형에게 힘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의외로 쿨하게 인정해 놀라기도 했다'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이광수는 "특별한 이유라기 보다는 거짓말을 하기가 그렇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도 남는 건데, 거짓말을 하기가 그렇다. 상대도 같은 생각이었고 그래서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광수는 '결혼까지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살려주세요"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이어 "사실 내 자체가 결혼에 대한 게 아직 현실감이 많이 없어서 주변에 결혼한 사람이 많지만, 아직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내가 아직 어른이 덜 된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광수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365일, 24시간 세하의 손과 발이 돼주는 지적 장애인 동구 역을 맡았다.

한편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지체 장애인 최승규씨와 지적 장애인 박종렬씨의 실화를 극화한 이야기다.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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