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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POP초점]'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無…마블의 피날레 위한 감동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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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쿠키영상 대신 다른 방법으로 마무리, 의미를 더한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

무엇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및 역대 영화 역사의 획을 그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됐다.

앞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22편의 영화를 선보인 가운데 추후 공개할 영화들에 대한 실마리 그리고 팬 서비스 차원의 유머를 담은 쿠키영상을 엔딩크레딧 전후로 최소 1개부터 최대 5개까지 다양하게 삽입했다. 이에 관객들은 영화가 다 끝나고도 좌석을 지키고 앉아 있었다.

더욱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쿠키영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슈퍼 히어로들의 세대 교체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오랜 전통인 쿠키영상을 빼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쿠키영상을 생략한 대신 엔딩크레딧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을 한 명씩 조명한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포문을 연 오리지널 멤버들의 사진과 자필 서명은 감동을 배가시킨다. 이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역사에 큰 공을 세운 오리지널 멤버들을 향한 작별인사 그리고 지금껏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편 작품에 열광해준 팬들을 향한 헌사로 풀이된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토르, 헐크, 호크아이 등 오리지널 멤버들의 마무리라 할 수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기에 쿠키영상이 아닌 색다른 엔딩크레딧은 긴 여운을 선사, 관객들의 만감을 교차하게 만들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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