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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뷰티플 마인드', 장애 넘은 뮤지션들의 성장통..평점 10점 만점에 9.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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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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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뷰티플 마인드’(감독 류장하, 제작 엠엔에프씨,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음악 입시를 겪는 ‘뷰티플 뮤지션’들의 성장통을 내밀하게 담아낸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로 주목 받고 있다.

4월 18일 개봉한 영화 '뷰티플 마인드’가 4월 개봉작 최고점으로, 10점 만점에 가까운 네티즌 평점 9.95를 달성하며 식을 줄 모르는 관람객의 극찬 릴레이를 이어가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음악 입시의 과정을 겪으며 저마다의 고민과 상처를 품은 뮤지션들의 속내를 오롯이 담고 있는 부분이 또 하나의 공감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음악 입시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 관객들의 높은 공감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뷰티플 마인드’는 10세부터 30세, 천재부터 노력파, 장애부터 비장애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이 서로의 차이에 귀 기울이며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맞추어 가는 이야기다.

먼저, 첼리스트 김민주는 시각장애인 최초로 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원에 입학해 귀감이 되고 있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김민주는 손끝으로 악보를 익히고, 음악을 수백 번씩 반복해 들으며 악보를 암기하는 등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일상이 된 노력형 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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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진 양은 낭만재수생으로 ‘내가 음악에 재능이 있을까?’라고 끝없이 고민하는 모습으로 갈팡질팡하는 입시생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끝없는 현재 진행 중 고민 속에서도 발랄한 매력으로 웃음을 잃지 않으며, 단짝 친구 첼리스트 김민주와 함께하는 듀엣의 재미에 흠뻑 빠진다.

한편, 작곡가 지망생 이한 군은 예술고등학교 입시의 실패와 가난이라는 어린 나이에 버거운 짐을 양쪽 어깨에 얹고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헤쳐가며 감동을 자아낸다. 현재 좋은 작곡가가 되기 위해 피아노를 비롯한 여러 악기들을 익히며 작곡 능력을 더해갈 뿐만 아니라 임하준 군과 함께 ‘고딩 둘, 어쩌다 룩셈부르크’라는 주제 아래 친근하게 클래식 곡을 알리는 펀딩을 성사시켜 자신만의 걸음을 쌓아가고 있어 뮤지션으로서 더 큰 성장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시각장애인으로서 일반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진 예술고등학교와 예술대학교에 진학하며 장애를 넘어, 오롯이 뮤지션으로서의 길을 뚝심있게 걸어가는 첼리스트 김민주와 뮤지션으로서의 길 앞에서 거듭된 고민에 갈팡질팡하면서도 함께하는 음악의 하모니에 우선 몸을 맡겨보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주, 가난이라는 장애와 재능이라는 두려움을 새로운 도전을 통해 힘차게 넘어보려는 작곡가 지망생 이한까지 ‘뷰티플 뮤지션’들의 내밀한 속내를 담은 인터뷰를 통해 음악 입시를 겪는 많은 사람들은 물론, 자신만의 꿈을 찾아 사회 속의 한 구성원으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많은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뷰티플 마인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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