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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경찰, '성접대 의혹' 승리 구속영장 방침…어제 비공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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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승리 생일과 크리스마스 파티 등서 성접대 의혹…진술 일부 확보]

머니투데이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전 빅뱅 멤버 승리가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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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접대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3일 오후 이씨와 동업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조사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비공개 소환에서 이씨와 유씨를 상대로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신병확보를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씨와 유씨는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승리의 생일파티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필리핀 파티에서 참석 여성들의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들의 계좌를 들여다보는 등 성접대 관련성을 살펴왔다.

이들은 성접대 의혹 외에도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의혹과 '경찰총장' 윤모 총경과의 유착 의혹도 받고 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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