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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KB금융, 1분기 당기순익 8457억 원…증권·손보 수익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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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KB금융지주는 24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8457억 원의 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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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사옥 매각익 제외시 경상이익은 비슷한 수준 유지

[더팩트|이지선 기자] K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에 8000억 원 대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24일 KB금융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845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 명동사옥 매각익이 반영돼 이에 비교해서는 순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룹 총자산대비이익률(ROA)RHK 자기자본대비이익률(ROE)는 각각 0.71%, 9.59%를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의 ROE는 9.98%로 경상적 이익체력 회복이 가시화됐다.

그룹 총 자산은 490조7000억 원이다. 관리자산 포함시 총자산은 744조8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룹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83%, 보통주자기자본비율은 14.18로 금융권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회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전년 동기(6902억 원)보다 다소 감소한 572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은행 ROA는 0.64%, ROE는 8.71%를 기록했다. 은행 BIS자기자본비율은 15.76%, 보통주 자기자본비율은 14.51%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1.71%로 전년 동기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KB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에 809억 원의 실적을 내 전년 동기 대비 20억 원 증가했다.

이외에도 KB국민카드는 780억 원의 순익을 올렸고 KB손보는 754억 원, KB캐피탈 35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KB금융 관계자는 "전분기보다 이번분기에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4분기 희망퇴직 등으로 거액의 일회성 비용 영향이 소멸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지난분기에 실적이 저조했던 증권사와 손해보험사의 수익성이 회복되며 이익 창출력 가시성이 제고됐다"고 말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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