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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KB금융 1분기 순이익 8457억원…전년 대비 1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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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105560)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8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은행 명동사옥 매각대금이 포함됐던 작년 1분기보다 12.7%(1225억원) 감소한 규모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매각대금을 제외하고도,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480억원 가량 일시적으로 포함됐고, 매년 1분기에 적립하는 사내복지기금 출연금 약 1010억원 포함됐다"고 했다.

KB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252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1083억원) 늘었다. 지주 관계자는 "손해보험,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이 늘었고, 은행의 여신도 성장한 덕분"이라고 했다. KB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은 1.98%였다.

KB금융지주의 1분기 순수수료 이익은 550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2.5% 감소했다.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 이익을 합친 1분기 총영업이익은 2조8648억원이었다. 전년도보다 2% 가량 늘었다.

2019년 3월 말 기준 총 자산은 490조7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 자산은 744조8000억원이다. 재무구조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83%, 보통주자본비율은 14.18%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0%였다. 작년 4분기보다 0.01%포인트 늘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9%였다. 전분기(2.16%)보다는 늘었지만 작년 1분기(11.45%)보다는 줄었다. 총자산이익률(ROA)는 0.71%였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572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7.0%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은 1.71%였다. 3월 말 원화대출금은 258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0.3% 늘었다. 가계대출은 전세자금대출 등 안전자산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0.7%, 일반중소기업 대출은 0.9% 늘었다.

KB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09억원이었다. 운용인력이 늘고 주가연계증권(ELS) 수익모델을을 재정비 하면서 수익이 늘었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753억원,KB국민카드 1분기 당기순이익은 780억원이었다.

연지연 기자(actres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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