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퇴직연금 중소기업 상생 업무협약식에서 김도진(오른쪽) 기업은행장과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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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IBK기업은행과 삼성화재가 손을 잡고 중소기업 대상 퇴직연금 사업을 본격화한다.

24일 기업은행과 삼성화재는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퇴직연금 중소기업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중소기업 대상 퇴직연금 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기존 1년형으로 제공하던 삼성화재의 ‘이율보증형’ 상품을 2년형, 3년형, 5년형으로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공 한도는 연간 1조원이다. 이율보증형 상품은 기존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가 높고 원리금 또한 보장돼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에서도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이용편의성을 높였다“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 퇴직연금 시장 지원을 위한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