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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트럼프 대통령에 "대전역 방문"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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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호국철도 영웅과 33명 美 특공대원 활약상 소개

뉴스1

황인호 동구청장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낼 서한문을 펼쳐보이고 있다.(대전 동구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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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전 방문을 희망하는 서한문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동구청에 따르면 황 청장은 6·25전쟁 당시 호국철도 영웅을 소개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국제특급 우편을 통해 백악관으로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6·25전쟁 당시 미 24사단장 윌리엄 딘 장군 구출작전에 자원했던 한국인 기관사 고(故) 김재현·현재영·황남호 등 3명의 대전역 호국철도 영웅과 33명의 미국 특공대원의 활약상이 담겼다.

황 청장은 이들을 기념하기 위한 호국철도박물관과 호국역사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때 대전역 방문을 기대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또 69년 전 이들의 거룩한 희생을 기려 7월 19일 처음으로 대전역 동광장에서 추도식을 열 계획이며, 이 같은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세계인에게 감동을 줄 영화 제작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인호 청장은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등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 중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뜻깊은 서한문을 보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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