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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염태영 수원시장 “시민과 도시숲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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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가운데)이 김재현 산림청장(왼쪽), 김오곤 한의사(오른쪽)와 함께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수원의 도시숲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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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숲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해 시민과 함께 도시 곳곳에 숲을 만들겠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24일 권선구 국립산림과학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콘서트’ 패널로 나와 “도시숲은 시민의 쉼터이자, 다양한 가치가 만나는 곳이다. 시민들이 숲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도시숲을 조성해나가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와 산림청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크쇼에는 염 시장을 비롯해 김재현 산림청장, 김오곤 한의사가 패널로 나와 ‘숲이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의 원인과 도시숲을 이용한 해결방안’ 등을 이야기했다. 사회는 공정여행가 이상은씨가 맡았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브라질 쿠리치바와 함께 세계 3대 환경수도를 지향하고 있다”며 “‘햇빛발전소’, ‘레인시티 수원’, ‘생태교통페스티벌’ 등 환경정책으로 사람이 우선되고 생명이 존중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시가 펼치고 있는 도시숲 사업도 소개했다. 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18㎍/㎥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수원수목원 조성 ▲125만 수원시민 125만 그루 나무심기 ▲그린커튼 ▲옥상정원 조성 등 시민과 함께 도시숲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1199만 3000㎡인 도시숲을 2022년까지 1559만㎡로 30%가량 늘릴 예정이다.

이어 염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주변국·중앙정부·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도 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날 토크쇼에서 도시숲이 미세먼지 해결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며 ‘참여형 도시숲 조성’, ‘남북산림협력’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오곤 한의사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숲이 주는 이로움’ 등을 설명했다.

한편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토크콘서트와 수원시립교향악단·시립합창단의 ‘작은 숲속 음악회’, 숲에 대한 어린이들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액자만들기’, 국립산림과학원 연구림을 둘러보는 ‘숲해설’ 등이 진행됐다.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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