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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광명 구름산지구에 5,096세대 주거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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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실시계획인가···77만6,000㎡부지 환지방식 개발

서울경제


5,000세대가 넘는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명시가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3,525억원을 들여 소하동 일원 77만6,000여㎡ 부지에 5,09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환지방식으로 개발한다. 환지방식은 토지소유주로부터 받은 땅을 우선 개발 용지로 조성하고, 부지 조성비용에 해당하는 만큼 토지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개발 방식이다. 광명시는 77만6,000여㎡ 가운데 32만2,000㎡를 주거용지, 5만㎡는 근린생활용지, 40만4,000㎡는 공원·도로·학교 등 기반시설 용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구름산 지구는 지난 2001년과 2007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곳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지난 2015년 개발제한구역이 21만5,000㎡가 추가 해제되면서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다. 도는 이번 실시계획 인가 승인으로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도시개발사업이 노후 주택이 많은 광명시 가리대와 설월리 등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시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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