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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첫날 관객수 134만, 역대 최고 오프닝스코어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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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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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예상대로 마블이 극장가를 점령했다.

25일 오전 6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이날 개봉해 무려 134만873명을 동원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차지했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 기록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지난 10년을 책임진 1세대 히어로들이 피날레를 맞는 작품으로 전세계 마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생일'은 한 계단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17662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12만7844명이다. '생일'은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함께 기억을 공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위는 3329명을 동원한 '미성년'으로 누적 관객 수는 27만855명이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이다.

4위는 3127명을 동원한 '크게 될 놈'으로 누적 관객 수는 8만3165명이다.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마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김해숙 손호준이 모자 호흡을 맞췄다.

5위는 3018명을 동원한 '요로나의 저주'로 누적 관객 수는 18만7624명이다. '요로나의 저주'는 밤마다 아이들을 찾아 다니며 우는 여인 요로나의 저주를 다룬 영화다.

6위 '노팅 힐'은 1628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4만1132명이다.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재개봉된 '노팅 힐'은 세계적인 스타 애나 스콧과 노팅 힐의 책방 운영자 윌리엄 태커가 우연히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7위 '캡틴 마블'은 1502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577만2641명이다. 마블 첫 여성 솔로 영화 '캡틴 마블'은 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이 손상된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8위는 1377명을 동원한 '바이스'로 누적 관객 수는 12만8105명이다. '바이스'는 대기업 CEO에서 펜타곤 수장을 거쳐 미국 부통령까지 오른 딕체니의 재임 시절,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그가 내린 결정이 세계의 흐름을 바꾼 실화를 그린 영화다.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을 맡았다.

9위는 '노무현과 바보들'로 1065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7348명이다. '노무현과 바보들'은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입을 통해 듣는 '바보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0위는 개봉 전 시사를 통해 975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스 스티븐스'가 순위에 올랐다. '미스 스티븐스'는 친구들과 함께 연극 대회에 참가하게 된 빌리가 함께 동행한 스티븐스 선생님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티모시 샬라메가 과거에 찍은 영화로 눈길을 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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