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신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쿠키영상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24일 개봉해 무려 134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단 기간 100만 돌파,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지난 10년을 책임진 1세대 히어로들이 피날레를 맞는 작품으로 전세계 마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전 시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히어로들은 물론 지구의 절반이 사라지는 사상 초유의 결말로 마블 팬들을 혼돈에 빠뜨린만큼 최종회에서 어떻게 이 사태를 수습할지 관심이 고조됐다.

이가운데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다. 마블은 여태껏 엔딩 크레딧에서 짧게 추가된 쿠키영상을 선보이며 에필로그와 후속편에 대한 힌트를 녹여냈기 때문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모든 히어로 영화에는 이 쿠키 영상이 다음 시리즈에 대한 단서로 삽입되곤 했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은 없다. 1세대 히어로들의 피날레인만큼 쿠키영상 대신 각 히어로의 모습과 이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과 시그니처가 나온다. 이는 지난 10년간 MCU를 이끌어온 히어로들에 대한 존경의 표현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