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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울산시, 방어진·강동·용연 등 하수처리시설 증설·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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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용역 중간보고회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의회 환경복지위원과 대학교수, 하수도 분야 전문가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보고회는 시 하수도시설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를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용역 수행사인 (주)한국종합기술의 추진 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문가와 울산시 하수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용역은 2035년 목표연도 5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서 지난해 6월 착수해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늘어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35년 목표로 방어진 17만5000㎥/일(3만5000㎥ 증설), 강동 8500㎥/일(1500㎥ 증설)의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한다.

성능이 저하된 용연 하수처리시설은 2차 침전지 증설, 3차 처리시설 신설 등 개량한다.

이밖에 하수관로가 매설되어 있지 않은 마을도 하수처리구역에 포함한다.

하천에 매설돼 있거나 20년 이상된 노후 차집관로에 대한 개선방안도 수립한다.

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은 상위계획인 동해 남부 단위유역 하수도정비계획에 포함된 하수도 시설확충계획 및 각종 개발사업(택지·공동주택·산업단지 조성)을 반영해 하수처리구역 확장 및 하수 발생량 등을 종합 검토해 수립한 후 환경부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시는 이 용역이 완료돼 환경부에서 최종 승인되면 각종 시설공사 추진 때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8개 하수처리시설과 2개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10개 하·폐수처리장 시설용량은 80만100㎥으로 하루 평균 66만9000㎥의 하수를 처리한다.

2017년 말 기준 하수도보급률은 99.0%로 광역시 기준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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