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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원전해체 산·학·연 전문가 경주서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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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원전해체 기술 공동연수' 개최

뉴스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15일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에서 열린 '원전해체연구소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원전해체연구소 MOU 체결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전국 원전 전문기업·연구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4.15/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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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시는 25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원전해체 기술 공동연수(워크숍)'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한국연구재단, 원전해체연구센터, 부산대학교가 주최하고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공동연수에는 산업계·학계·연구계의 원전 해체 전문가 및 울산시 관계자 그리고 전국 원자력 관련 기업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25일은 Δ한국수력원자력 추성집 팀장 Δ한양대 원전해체연구센터 김용수 교수 Δ한국원자력연구원 서범경 박사 Δ전력산업기술기준 최근석 팀장 Δ부산대 원전해체핵심기술연구센터 안석영 교수 Δ한국기계연구원 서정 박사 Δ한전KPS 김기철 팀장 Δ조선대학교 송종순 교수 Δ한국전력기술 김영호 차장 등 모두 9명의 원자력 해체 전문가와 국내외 원전해체산업 현황(시장·인력·기술),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26일은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과 고리 1호기를 시찰하는 등 현장 투어를 실시한다.

한편 지난 15일 고리·신고리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울산, 부산 경계 일원에 원전해체연구소(본원)와 경주에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에 관한 협약이 체결돼 원전해체산업 컨트롤 타워가 구축이 본격화되고 미래 고부가 원전해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기대된다.

현재 원전해체 시장은 전세계 678기 원전 중 영구정지 원전은 170기이고 운전중 453기, 건설중 55기로 해체원전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원전 12기가 수명을 다하게 되며 국내에는 약 10조원 이상, 전 세계적으로는 2100년까지 549조 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bynae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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