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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지속가능한 축산업 위해 사회적 책임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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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책과제 보고서

뉴스1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8.4.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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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국내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우병준 연구위원 등은 25일 '축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실태와 정책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환경문제와 가축질병 발생문제로 인한 국민들의 부정적 시각 확대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지금의 관행적 사육행태로는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이 낮다"며 "축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촉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축산업의 사회적 책임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방향으로 '더 책임지는 축산업', '더 건강한 축산업', '더 깨끗한 축산업', '더 가까운 축산업'을 제시했다.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국민경제에 다양한 기여와 함께 축사 악취 문제 등 지역 내 민원 등의 해결, 가축분뇨 처리와 가축질병발생 문제의 해결을 위한 모니터링이나 관리체계 개선을 강조했다.

또한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 공급과 가축질병 근절, 축사시설 및 환경개선, 축산악취 사전 예방 및 시설 개선사업 등 환경부하 저감 노력도 당부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방안 모색을 통한 동물복지 실천 확대, 친환경 축산 기준 재설정과 도입 등을 통한 공익적 기능 제공 확대를 제안했다.

우 연구위원은 "수입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커지면서 국내 축산농가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가축 전염병 발생과 안전성 문제, 대규모 사육 방식에 의한 악취와 환경오염 발생, 비인도적 사육방식 등 축산업의 부정적인 측면이 제기되고 있는 현실이어서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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