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5일 오후 5시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창업 네트워킹 데이 ‘부스터’를 개최한다. ‘부스터’는 Busan Startup Turbo를 줄인 말로 부산 창업이 추진력을 얻어 터보엔진을 단 듯이 날아가자고 지은 이름이다.

이번 행사는 기관별 한정된 인원으로 산발적으로 열리는 창업행사의 대상자를 부산시가 나서서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정보공유와 네트워킹 등 상호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처음 마련된다.

행사에는 인터넷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 신청한 240여 명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기관, 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창업지원단,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창업기업 등 기술창업 관계자들이 총망라하여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지정좌석 없이 진행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업홍보대사 위촉, 초청강연, 투자금 전달식, 우수사례 발표,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1부에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을 부산창업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 부산 총괄책임자이자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가 ‘코워킹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투자금 전달식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안전관리 솔루션 제공기업인 무스마에 2,000만원을 전달하고,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중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 제공기업인 미스터멘션에 2억9,900만원을 전달한다.

2부에서는 공급자와 수요자 간 활발한 의견 교류를 통해 창업기업이 원하는 지원시책을 발굴하고 중복 또는 실효가 없는 지원은 축소해 부산 창업생태계를 더욱 확충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확인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내실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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