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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2천만 원 해외 명품 구두 팔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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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롯데 백화점 광주점이 선보인 2천만 원대 프랑스산 명품 구두 (사진=롯데 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 백화점 광주점이 최근 프랑스제 최고가가 한 컬레에 2천만 원 하는 구두를 지역 최초로 선보여 매출에 관심이 쏠렸다.

이 상품은 프랑스가 지정한 단 한명의 구두 명장이 디렉터를 맡은 럭셔리 슈즈 브랜드로 100%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지고 약 250여 가지의 공정을 거쳐 완성되는 구두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 초청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백화점에서 사전 예약 형태로 진행됐는데 해당 매장은 모두 15켤레를 팔아 2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 판매가는 3백만 원짜리로 확인됐고 2천만 원 최고가 구두는 한 켤레도 팔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백화점 광주점은 프랑스산 초고가 구두 특별 초대전을 통해 명품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백화점 위상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백화점 주변에서는 2천만 원짜리 구두는 팔리지 않았어도 국산 브랜드보다 10배에 달하는 구두를 사는 고객이 있는걸 보니 해외 명품 시장은 경기 부진과 상관없는 것 같다며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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