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송파구, 불법 주·정차 민원 관제시스템 구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불법 주·정차 민원 실시간 관제시스템’을 구축, 주차관리 업무에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불법 주·정차 민원 실시간 관제시스템은 행정업무 혁신의 일환으로 송파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지역 내 모든 주차민원 현황을 지도 위에 시각화한 시스템이다. 관제시스템에는 불법 주·정차 발생 위치와 민원접수 시점, 현장 단속요원의 처리 여부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주차상황실은 관제시스템을 통해 전체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현장요원을 배치할 수 있다.

그동안 송파구는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민원발생 시점에 따른 순차처리 방식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특정 권역에 업무가 집중될 경우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관제시스템은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권역별 불법 주·정차 민원 접수건수를 비교해 업무편중을 사전 예방한다”며 “단속차량의 효율적 배치로 민원처리 시간은 단축되고 교통 불편은 최소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교통흐름을 방해하거나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차량 등 즉각적인 단속이 요구되는 상황에 유연한 대처도 가능하게 됐다. 관제시스템을 통해 불법 주·정차 민원 발생 지점과 최단거리 현장요원을 연결할 수 있어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송파구는 관제시스템 운영을 통해 수집된 주차 정보를 분석, 공영주차장 대상지 발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불법 주·정차 민원 실시간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민원처리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