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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KT ‘5G 커버리지맵 2.0’ 공개…5G 기지국 ‘3만68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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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실제 고객에게 5세대(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지국 수가 24일 기준으로 3만34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축 신고한 수량까지 포함하면 전국의 KT 5G 기지국은 3만6825개다.

KT는 홈페이지 내 ‘5G 커버리지맵’에 실제 개통 완료한 기지국 수를 지역·제조사별로 추가 공개 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KT는 5일 5G 커버리지맵을 오픈한 바 있다.

KT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무선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개통 완료 기지국 수는 신고 기지국 수보다 적다.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정부 기관인 중앙전파관리소에 기지국 구축 신고를 한 뒤 허가를 받아 전파를 송출하는데, 기지국 신고 후 개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조선비즈

KT 5세대(G) 서비스 기지국 수.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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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객이 체감하는 커버리지는 구축 신고한 기지국 수가 아닌 개통 후 실제 서비스 중인 기지국 수에 따라 좌우된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KT는 5G 상용화 이후 고객들이 통신 장비 제조사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 제조사별 기지국 수도 공개하기로 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 상무는 "지역별, 제조사별로 실제 개통 완료된 기지국 수를 모두 공개한 것은 국내 이통사 중 처음"이라며 "초기 5G 커버리지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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