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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덤덤해서 울었다"…'어벤져스: 엔드게임' 마지막 대사의 '뜨거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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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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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마지막 대사가 나오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동안 10여 년의 어벤져스에 대한 추억과 아쉬움이 극장 상영관을 휘감는 모양새다.

지난 24일 국내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당일에만 134만 873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오프닝 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이 가운데 영화 관람 후 마지막 대사와 관련해 남다른 소감을 전하는 관객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감정을 분출하기보다는 '침묵'과 '절제'로 대변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마지막대사는 특히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만한 지점이다. 10년여 간 이어 온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이 특유의 '쿨한' 캐릭터들로 인해 더욱 모순적이게도 더 아릿한 울림을 전하는 것. 눈물을 쏟으며 하는 이별보다 덤덤히 떠나는 이별이 역시 더 아픈 법이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 마지막대사를 도마에 올린 퀴즈 이벤트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영화 마지막 대사를 맞춘 이용자 중 추첨을 거쳐 관련 굿즈 상품들을 지급한다.

[이투데이/김일선 기자(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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