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상주에서 생산한 햇순나물 전국에서 인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북 상주시의 틈새 소득 작목인 햇순 나물(두릅·음나무·오가피·참죽)이 수확기를 맞아 인기리에 전국으로 출하되고 있다.

국내 산채류의 주산지 상주에서는 매년 4월이면 햇순 나물이 수확·출하되는데, 재배 농업인 대부분이 친환경 인증을 받아 좋은 품질을 생산하고 있다.

햇순 나물은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체내 독소 및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상주에서는 매년 30여t을 생산해 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두릅의 경우 전북 순창이 주산지이지만 상주는 두릅과 음나무 등 네 종류를 골고루 생산하는 햇순 나물 주산지다.

생산된 나물은 외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해 전국의 이마트 등 대형할인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산채류의 수입 등으로 타격을 받던 관내 햇순 나물 농가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기술보급과 현장지도로 품질을 높였다. 최근 수입 산채류의 안전성 및 품질 문제가 나타나면서 국내산 산채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친환경 인증에 따른 품질 유지로 상주 햇순 나물과 산채류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