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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강북경찰, 장애인 상습 폭행한 사회복지사 등 5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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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의 한 사회복지법인 복지재단 보호센터에서 지체장애인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회복지사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S복지재단 보호센터에서 지체장애인들을 폭행한 혐의(폭행 등)로 사회복지사 A(65)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사회복지사 등의 폭행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주의감독소홀)로 전·현직 이사장 B(5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지난해 4월18일부터 11월21일까지 S복지재단 보호센터에서 장애인 8명을 총 15회에 걸쳐 폭행하거나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2명은 사회복지사 등에 의해 장애인에게 폭행·상해사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주의·감독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S복지재단 산하 보호시설에 대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장부와 휴대폰 증거분석, 병원진료내역 확인 등으로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또 S복지재단에 대해서는 행정관청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보호시설에서 장애인 상대로 폭행·상해사건이 발생하면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장애인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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