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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롯데백화점 광주점, 5월 1일 호남 최초 '무인양품'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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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평 규모·다양한 카테고리 전개·백화점 최초 Muji Café 운영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 대전점 무인양품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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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황태종 기자】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인 '무인양품'이 오는 5월 1일 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인양품'은 의류, 식품, 생활잡화, 가구, 문구 등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로, 일상 생활에는 없어서는 안될 7000여 품목 이상의 상품을 취급한다.

지난 1980년 일본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주식회사 세이유의 PB(프라이빗 브랜드) 제품으로 출발했으며, 국내에는 2003년 11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1호점이 개설된 후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총 34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로고도 없고 유행에도 민감하지 않지만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져 국내 소비자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무인양품'의 매출액은 1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해 국내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하지만 호남지역에는 출점한 점포가 없어서 이 지역 고객들은 '무인양품' 온라인 스토어를 이용하거나 '무인양품'이 입점된 지역으로 원정 쇼핑을 다니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지역민들의 니즈를 반영해 2017년부터 MD계획을 수립하고 '무인양품'과 수차례 협의와 설득을 진행한 결과 호남 지역에 최초로 둥지를 틀게 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약 500평 규모의 '무인양품' 매장에 의류, 가구, 가정용품, 전자제품,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전개하고, 백화점에서는 최초로 신선한 원두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수 있는 'Muji café'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상품에 자수를 넣어 나만의 물건을 만들수 있는 자수 서비스와 가구 체험 매장을 별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호남지역 최초의 점포인 만큼 매장 구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며 "지역 책임경영 강화 방침에 맞춰 가장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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